‘검법남녀’ 죽은 줄만 알았던 정재영의 연인이 살아있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검법남녀’에서는 살인 누명을 벗는 백범(정재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범은 이미 반쯤 타버린 시신으로 재부검에 돌입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백범은 타살임을 밝혀냈다. 그 시각 수호(이이경 분)는 도주 중인 장태주가 약물을 더 훔친 것을 알아내고 연쇄 살인을 의심했다. 강현(박은석 분)도 다시 수호에게 신뢰를 보였고 수호는 현장에서 장태주를 체포했다.
하지만 진범은 그가 아니었다. 백범은 현장에서 발견된 테이프 조각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테이프에 뭍은 타액과 립스틱으로 범인이 여자임을 밝혔다. 이를 들은 강현은 자신이 통화기록을 누락했다며 진범이 누구인지 알 것 같다고 고백했다.
진범은 흉부외과 과장 이혜성(윤지민분)으로 서 계장(백승훈 분)에게 협박을 당하던 것을 참지 못하고 살인을 저질렀다. 또한 10년 전 의료사고 역시 이혜성이 백범에게 뒤집어 씌운 것으로 드러났다.
은솔(정유미 분)은 백범에게 10년 전 강현의 형 강용(고세원 분) 사건 재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 강용은 자살이었음이 밝혀졌다. 강현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사직서를 냈다. 백범은 자신을 찾아온 강현에게 강용과 얽힌 스토리를 모두 이야기해줬고 강현은 “10년 만에 모든 것을 알게 됐다”며 “당신이 모르는 게 있다. 10년 전 일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특히 방송 말미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백범의 연인 소희(이언정 분)가 살아있고 백범의 아버지가 병원에서 돌보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예상치 못한 반전에 더욱더 흥미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왜 백범 모르게 소희를 숨겼는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검법남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