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아이돌룸’ 데뷔 8년차 에이핑크가 에이핑크에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04 07: 22

‘아이돌룸’ 에이핑크가 2011년 에이핑크에게 조언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그룹 에이핑크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에이핑크는 ‘아이돌룸’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정형돈, 데프콘과 ‘꿀 케미’를 자랑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멤버들끼리의 폭로전부터 막춤, 고음불가 노래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에이핑크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올해로 벌써 데뷔 8년차가 된 에이핑크는 마지막으로 2011년 4월 데뷔 시절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하영은 “하영아 뭐가 뭔지 잘 모르고 열심히 활동하기에 바빠서 너를 잘 못 즐겼을 수도 있어. 그래도 멤버들 잘 따라서 하게 되면 언젠가 ‘아이돌룸’이라는 프로에 나와서 멋진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거야. 항상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남주는 “열일곱살의 나이에 지금 상처를 굉장히 많이 받고 있을 거야. 노안 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힘든 일이거든. 쉬운 일은 아닌데 나중에 갈수록 동안이 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는 솔직한 조언을 전했다.
또한 윤보미는 “우선 너는 너무 자신감이 없어. 너무 많이 예능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마. 다 도전해버려. 또 나는 너무 연습 말고 나가서 놀았으면 좋겠어. 연습은 연습대로 하되 방황도 하고 그게 다 나중에 예능 나가서 에피소드가 돼. 우리는 에피소드가 너무 없어. 에피소드를 위해서 방황 좀 해”라는 엉뚱한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손나은은 “고등학교 때 데뷔해서 학교 생활도 제대로 못했지만 나중에 더 많은 것을 얻게 될 테니까 지금 열심히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고 박초롱은 “진짜 좋은 멤버들과 함께하는 거니까 걱정 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잘될 거야. 잘 될거니까 파이팅 하길 바랄게”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에이핑크는 각자의 방식대로 데뷔 시절을 추억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데뷔 시절부터 지금까지 차근 차근 올라와 지금의 자리까지 온 에이핑크 멤버들의 앞날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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