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사랑해" '기름진멜로' 이준호♥정려원, 비밀연애 들통났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4 06: 49

이준호와 정려원이 비밀연애를 들켰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에서 서풍(준호)이 단새우(정려원)와 진정혜(이미숙)가 모녀관계라는 것을 알게 됐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서풍은 주방에서 더욱 매몰차게 대했다. 주방 식구들은 서풍의 이런 모습에 의아해했다. 

서풍이 단새우에게 "모든걸 다 비밀로 하냐"며 "가족같은 주방 식구들에게도 비밀연애라고 하더니 내가 창피해? 아주 그냥 평생 비밀로 하자. 가족 친구 아무도 모르게"라고 소리를 지르고 밖으로 나갔다. 
서풍이 고민 끝에 진정혜를 찾아갔다. 서풍이 "제가 잘못했습니다. 진정혜씨 덕에 우리 가게 깡패 이미지 벗는데도 크게 도움됐고 그냥 지나치는 손님도 밖에서 데리고 오셨다. 벌써부터 가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제가 아직 주방에서는 마음이 급해서 말이 좀 곱게 못 나옵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요. 다시 돌아와주세요. 가게 홀 매니저로"라고 부탁했다. 
이에 진정혜는 "혹시, 단새우 좋아해요?"며 "혹시라도 단새우 좋아하지마요. 둘이 안 어울려요"라고 했다. 서풍은 "단새우 안 좋아해요. 그럴리가요"라고 답했다. 진정혜는 가게에 다시 나갈지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테이블을 모두 예약한 아마카세 손님의 정체는 자이언트 호텔의 사장 용승룡(김사권)이었다. 왕춘수(임원희)도 함께 등장했다. 
용승룡이 서풍의 요리를 맛보며 "최고가 최고의 자리로 와야지. 다시 와"라고 했다. 왕춘수는 그럼 자신은 잘린거냐고 하자, 서풍이 오케이할 때까지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 
용승룡이 왕춘수에게 "풍이가 예뻐서 이렇게 하는줄 아냐"며 호텔을 살리고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어쩔 수 없다고 했다. 
용승룡이 서풍에게 거듭 스카우트 제안을 하며 "나한테 원한이 맺혔구나. 달희 때문에 그러냐. 헤어질게"라고 말해 서풍을 분노하게 했다. 서풍은 "네 밑에서 총셰프 할 생각 없으니까 꺼져"라고 했다.
서풍이 단새우에게 진정혜의 잘 보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이어 "내가 호텔 화룡점정 셰프로 가면 우리 주방 식구들이 날 보는 눈이 달라질까?"라고 물었다. 이에 단새우는 의아해했다. 
오맹달(조재윤)이 채설자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사랑을 고백했다. 이후 헝그리웍 주방에서 라면과 소주를 마시며 진심을 나눴다. 이때 단새우와 서풍이 들어왔고 두 사람은 황급히 몸을 숨겼다.
이때 단새우가 서풍을 안으며 "풍 등은 내꺼. 주방식구들이 다 너를 싫어해도 나는 사랑해 풍"이라고 했다. 이에 서풍은 "나 다 알고 있어. 진정혜씨 채설자씨 임걱정씨 너까지 넷이 한집 사는 가족이라는거. 처음부터 작정하고 몰래 속이고 이 주방에 취직한거. 나 다 알아"라고 말해 단새우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두칠성(장혁)은 구치소에 수감된 무조건 저축은행장인 단승기(이기영)가 단새우의 아버지임을 알게 됐다. 이어 "이 일이 제 인생에서도 중요한 일이 됐다"며 단승기가 출소하기까지 단새우 가족을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rookeroo@osen.co.kr 
[사진]SBS 월화드라마 '기름진멜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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