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임보라 짱" '비스' 스윙스, 사랑꾼+깊은 속내..비호감 돌릴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04 09: 49

래퍼 스윙스가 연인인 모델 임보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솔직 달달한 스윙스는 이날 방송을 통해 자신을 보는 일부 비호감 시선을 돌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지난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100회 특집으로 연예계 할리우드 커플 스윙스 임보라, 지오 최예슬 커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스윙스의 임보라에 대한 애정이 가득 묻어난 방송이었다. 그간 SNS를 통해 화끈한 공개 연애를 해 온 두 사람. 스윙스는 예능이 처음인 임보라가 녹화 분위기를 낯설어하자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했다"며 여자친구를 살뜰하게 챙겼다.

임보라의 애칭에 대해 귀여워서 '베이비, 애기, 딸기'라고 부른다는 스윙스. 이에 스윙스와 9살 차이가 나는 임보라는 "저는 오빠를 화나게 하려고 일부러 아저씨라고 부른다. 오빠가 가끔 저랑 9살 차이가 난다는 걸 잊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첫 만남에 임보라에 반한 스윙스의 적극적인 대시로 이뤄졌다. 스윙스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려고 아는 형님한테 모델들을 소개 해달라고 했다. 그 중 보라가 있었다"라며 "미팅을 하며 술을 안 먹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둘이 술을 마시게 됐다. 웃기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첫날 '나는 네가 마음에 든다'고  1,2,3차에서 세 번 고백했는데 세 번 다 거절당했다. 다음날 일어나서 또 연락해서 친구 같은 느낌으로 만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제서야 임보라에게 '생각해보겠다'란 답을 들을 수 있었다고. 이상형을 배우 한예슬이라고 밝힌 스윙스는 "여자친구가 이상형에 90% 가깝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근 98kg에서 22kg를 뺀 것도 임보라 때문이었다. 그는 "여자친구가 박재범, 태양을 좋아하는데 제가 무대 위해서 하는 행동들을 그 분들이 했다면 섹시하다는 소리를 들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임보라는 "제가 보는 오빠는 멋있는 사람인데 사람들이 외면만 보고 욕을 하니까 싫었다. 또 그 때 지방간 때문에 약을 먹고 있을 때여서 더 걱정됐다"며 스윙스의 운동을 응원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운동에 재미를 느낀 스윙스는 최근 헬스장도 차리게 됐다.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 스윙스. 옆에 임보라가 있기에 가능했다. 임보라 역시 "오빠가 웃통을 벗고 운동을 할 때 가장 섹시하다"라며 남자친구를 응원했다.
그런가하면 두 사람은 모두 비혼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스윙스는 "저는 나가서 뭘 해야 하는 사람이다. 결혼해서 애를 낳게 되면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결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말했고, 임보라 역시 "저도 결혼 생각이 없다. 그래서 오빠한테 '우리 평생 연애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최근 저스트뮤직 소속 가수인 씨잼과 바스코가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리 애들을 처음 데리고 왔을 때가 생각이 난다. '쇼미더머니'가 되게 핫 할때였는데 다들 방송이 싫다고 했다. 그래서 제가 세금을 못 내고 바퀴벌레랑 사는 게 더 싫다고 나가라고 했다. 이후에 애들이 행사 뛰고 돈을 벌게 됐다. 저는 제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잘 되니까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무가 높을수록 그림자가 크듯이 모두 연예인 병에 걸리고 음악 작업을 안 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제가 아이돌 분들이랑 래퍼들의 생활을 비교해봤다. 아이돌들은 매일 춤 연습, 운동 시간을 정해놓고 한다. 내 위에 선생님 밖에 없으니까 겸손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래퍼들은 이제 제 말이 이제 말 같지 않은 거다. 내가 화를 내도 고개를 끄덕이고 금세 클럽을 간다. 모든 욕이 저에게 오니까 속상한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스윙스는 더불어 "하지만 내가 뭐라고 할 수가 없는 게 사실 나 역시도 자유롭게 살았다. 위선자가 안 되기 위해 내가 앞으로 실수 안 하고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된 것도 있다. 래퍼들도 조금씩 따라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스윙스는 자신의 SNS에 #이날행복했습니다 #비디오스타 #IMJM #올해는우리꺼 #퍼플언니화면빨쩐다 #퍼플언니여신 #임보라짱#임보라가대세 #임보라빡치게하지마라겸손하게만들어준다"란 글을 게재하며 임보라에 대한 애정을 다시한 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의병 제대, 영리 활동에 관한 언행불일치, 최근 소속 가수들의 마약 이슈까지. 그간 여러 사안들로 인해 스윙스에 대한 평가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 사실이다. 이날 솔직하게 사랑꾼 면모와 깊은 속내를 보여준 스윙스가 자신을 향한 시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까. /nyc@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스윙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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