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불청' 이재영, 직진 잘하는 예쁜 누나..21년만 귀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04 08: 59

 9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여자 가수인 이재영이 21년만에 '불타는 청춘'에 떴다. 21년전이나 변함없는 외모로 관심을 모은 이재영의 또 다른 매력은 직진이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이재영이 새 친구로 출연했다. 
이재영은 1991년 '유혹'으로 데뷔하면서 당시에 보기 드문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신인상은 물론 각종 가요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강수지, 김완선 등과 함께 3대 여자 가수로 꼽히기도 했다. 

21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그는 벅찬감동을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이재영은 차에서 내려 인사를 하면서도 울컥했고,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재영은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기뻐했다. 21년 동안 건강 등의 사정으로 방송을 쉬었던 만큼 달라진 환경에 감탄했다. 수학여행이나 MT도 못가봤다고 전한 이재영은 여행왔다는 사실 자체에 기뻐했다. 
혼자 있을 때는 소녀같던 이재영은 동생인 구본승과 박재홍을 만나면서 180도 달라졌다. 이재영은 잠깐 낯을 가리더니 곧 버럭하기도 하고 삐지기도 하면서 친근해졌다. 
이재영은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재영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도 박재홍을 꼽았다. 그러면서 이재영은 "구본승은 너무 잘생겼다"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먹으면서도 '대단한 너'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흥이 올라서 춤까지 추는 모습까지 직진 그 자체였다. 
단숨에 방송적응을 끝낸 이재영은 함께 활동했던 양수경을 만나게 되자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21년 동안 켜켜히 쌓인 사연 이 궁금해졌다. 
21년만에 방부제 미모로 귀환한 이재영이 어떤 사연을 감추고 있을지 다음주 방송 역시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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