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아내의맛' 18살차 편견 이긴 함소원♥진화, 시월드도 극복할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04 10: 02

 함소원 진화 부부가 18살 차이에서 오는 선입견을 이겨내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륙의 시월드도 무사히 극복해낼 수 있을까.
지난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임신으로 인한 입덧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온 시어머니와 시누이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모습이 그려졌다. 진화는 시어머니가 음식을 할 거니까 괜찮다고 했지만, 함소원이 먼저 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연애부터 결혼, 임신까지 모든 러브스토리가 크게 관심을 모았던 바다. 앞서 1994년생으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한 유명인인 중국인 진화와 결혼을 앞두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당시 대중은 진화가 함소원보다 18세 연하라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했으나,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두 사람은 호감 부부로 다시금 태어났다.

진화는 알려진 대로 재벌 2세라는 소문에 대해 광저우에서 SNS 의류 사업 중이고 직원 40~50명 규모의 의류 생산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안이 농장을 갖고 있는 건 맞지만, 그냥 농업을 하는 땅이지 집을 짓고 투기를 하는 목적은 아니라는 해명도 덧붙인 바다.
게다가 진화는 수준급의 요리 실력과 함소원과 곧 태어날 2세를 충분히 책임질 능력을 갖춘 가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냉동 난자를 선택했을 만큼 아이에 대한 소망이 컸던 함소원의 임신 소식에도 큰 축하가 쏟아진 것.
특히 3일 방송분을 통해서는 시어머니를 위한 잡채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살 나이 차가 나는 시어머니, 7살 위의 시누이가 한국에 방문한 것.
함소원은 입덧으로 고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요리에 도전했다. “짠 걸 좋아하신다”는 진화의 말에 소금, 간장 등을 과투하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냄새만으로도 “맛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사랑 받는 며느리”라며 홀로 기뻐하는 모습이 방송에 담겨 패널들도 “참 긍정적이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처럼 긍정의 에너지와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함소원이 과연 대륙에서 찾아온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시월드’를 극복하고 사랑받는 며느리로 거듭날까. / besodam@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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