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의 출루가 또 다시 이어졌다. 이제 스즈키 이치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4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아시아 선수 역대 연속경기출루 기록은 이치로가 가지고 있었던 43경기였다. 이제 추신수는 5일 경기에서 출루할 경우 이 기록을 경신한다.

다만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0-5로 끌려가고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