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배우 미야자키 아오이가 첫 아이 임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 오리콘스타일 등은 "미야자키 아오이가 3일 도내에서 열린 '제44회 방송 문화 기금상 시상식'에 참석, 오카다 준이치와의 첫 아이 임신 발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라고 3일 보도했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V6의 오카다 준이치는 앞서 지난 5월 20일 첫 아이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야자키 아오이는 넉넉한 원피스를 입고, 낮은 구두를 신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특히 약간 통통한 모습으로 배를 안고 트로피를 받아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날 NHK 특집드라마 '쿠라라~호쿠사이의 딸~'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작품에 참여한 시간은 행복했다. 좋은 환경에서 아무 생각하지 않고 역할에 몰입할 수 있어 감사하고,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이 작품에 참여해준 분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야자키 아오이와 오카다 준이치는 지난해 12월 결혼 사실을 발표, "미숙한 두 사람이지만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매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결혼 발표 당시 미야자키 아오이의 임신설이 돌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오카다 준이치와 미야자키 아오이는 지난 2008년 영화 '음지와 양지에 핀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영화 '천지명찰'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면서 2015년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교제 2년 반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오카다 준이치는 V6 소속으로 가수이자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미야자키 아오이는 영화 '나나',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도쿄타워'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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