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재영이 21년여만에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와 솔직한 성격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솔직담백한 이재영과 직접 전화를 통해 만났다.
이재영은 4일 오후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방송에 나온 내 모습을 보니 너무 신기했다"며 "제가 연예인이라고 느꼈다. 방송에 나오기 전에는 걱정도 많았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걱정하다가 촬영을 가니 PD님을 비롯해 많은 스태프들과 친구들이 정말 잘 대해줬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괜한 걱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재영은 21년만에 방송 출연에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로 방부제 미모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영은 "제가 반가워서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셨다. 제가 보기에는 그정도는 아니다. 주름이 있고, 세월의 흔적이 있다. 운동을 좋아해서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한다"고 자기 관리 비법을 전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만큼 그의 가수 활동이나 예능 활동에 대한 관심 역시 높다. 이재영은 "특별한 계획이 있어서 방송에 출연한 것은 아니다. '불청' 제작진들이 오래 전부터 저를 섭외 요청해주시고 기다려주셨다. 그 부분이 감사해서 출연을 결정했다. 다른 활동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이재영은 1991년 '유혹'으로 데뷔해서 강수지, 김완선 등과 함께 90년대를 풍미한 가수로 명성을 날렸다.
이재영이 출연한 '불청'은 6.7%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