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믿고듣는 데이식스, 입담도 최고…#JYP신사옥 #명곡 #숙소이사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04 13: 27

'언니네라디오' 믿고 듣는 데이식스 수식어는 노래 뿐 아니라 입담에서도 유효했다. 
4일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라디오'에는 밴드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제이 도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이식스는 성진을 리더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성진을 컨트롤할 사람이 없다. 성진이 밴드에 가장 먼저 중심을 잡고 있어서 리더가 됐다. 멤버들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성진은 "감정을 배제하고 회사와 멤버들에게 얘기해야하는 중간자적 입장이다"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은 "정말 힘들 것이다. 제일 고생하는 멤버"라며 성진을 추켜세웠다. 
이번 앨범과 관련, 성진은 "과분하게도 청춘하게도 대변하는 음악을 자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대놓고 청춘의 열정과 에너지를 담았다"며 "이번 노래는 강렬한 노래가 많아서 무게감 있는 사진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영케이는 "'슛 미'는 서로간의 언쟁을 그린 노래다. 때로는 말이 총보다 위협적일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차라리 나를 쏴라, 그게 편하다'는 내용이다"고 밝혔다. 데이식스가 작곡했고 영케이가 작사를 맡았다. 
이후 데이식스는 '슛 미'를 어쿠스틱버전으로 편곡해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였다. 김숙 송은이는 "이 노래의 원래 버전을 빨리 듣고 싶다. 무대 정말 좋다"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데이식스는 JYP 신사옥 이전과 관련해 "신사옥 정말 좋다. 많이 여쭤보시더라. 잠실 성내동 쪽에 신사옥이 생겼다. 원래 합주실이 없었는데 우리를 위해 좋은 합주실이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만족스러워했다. 실제 JYP 신사옥에는 유기농 카페가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팀내 인기순위를 묻는 질문에 데이식스는 "콘서트장에서는 도운이 입을 열기만 하면 우리 넷을 넘어서는 함성이 나온다"고 말했고, 도운은 "쑥쓰러워 하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원필은 "맨 처음엔 작게 시작했는데 최근엔 올림픽홀을 채웠다. 거기서 오는 팬들의 감사함이 컸다. 그래서 감정이 격해져서 많이 운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데이식스는 최근 숙소를 옮겼다. 데이식스는 "각방이 생겼다. 정말 좋은 곳으로 숙소를 옮겼다. 그 전까지는 룸메이트가 있었다. 한 명이 거실로 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고, 도운은 "멤버 모두가 생활패턴이 다 다른데 이제 각자 원할 때 잘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식스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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