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복귀 후 첫 QS+2승…LAD, 홈런 6방 폭발로 3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04 14: 07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복귀 후 첫 퀄리티 스타트와 승리를 동시에 따냈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의 폭발과 함께 커쇼는 복귀 후 첫 승을 따냈다. 시즌 2승 째.
커쇼는 5월 초 이두근 건염으로 팀을 이탈했고, 지난달 31일 복귀했지만 허리 통증이 생기면서 다시 한 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4일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복귀한 커쇼는 복귀 후 3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커쇼는 1회초 오스틴 미도우스를 우익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조쉬 해리슨을 중견수 직선타, 그리고 그레고리 폴랑코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하지만 2회초 엘리아스 디아즈에 2루타를 내준 뒤 데이빗 프리즈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이후 조쉬 벨을 유격수 직선타, 코리 디커슨을 병살타로 돌려세워 2회를 넘겼다. 
3회초 조디 머서는 3루수 땅볼, 이반 노바를 삼진, 오스틴 미도우스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에는 해리슨을 3루수 땅볼, 폴랑코를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2사 후 엘리아스 디아즈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프리즈에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 째를 기록했다. 2회 실점 과정과 같았다. 이후 조쉬 벨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4회를 마무리 지었다.
5회초에는 디커슨을 유격수 땅볼, 머서를 3루수 땅볼, 노바를 삼진으로 잡아내 다시 한 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6회초 미도우스를 중견수 뜬공, 해리슨을 유격수 땅볼, 폴랑코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7타자 연속 타자를 범타 처리한 뒤 이날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커쇼는 복귀 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건재를 알렸고 타선은 홈런쇼를 선보이며 커쇼의 복귀 후 첫 승을 축하했다. 
1회말 작 피더슨과 맥스 먼시의 솔로포 2방으로 앞서갔고 3회말에 먼시가 다시 한 번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4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투런포, 6회말 야스마니 그란달의 솔로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투런포 등 홈런으로만 8점을 뽑았고,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3연승으로 시즌 46승39패를 기록했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