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안익훈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76일 만이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NC와의 경기에 앞서 문성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안익훈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조금 더 일찍 부르려고 했는데, 몸이 조금 안 좋아 2군에서 몇 경기 하고 올라왔다"며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제 직접 봐야죠"라고 말했다. 안익훈은 2군에서 타율 3할1푼8리(44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KIA 2군과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개막전 1번타자 중견수로 낙점 받은 안익훈은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격 부진으로 타율이 1할9푼6리까지 떨어지자, 4월 20일 1군에서 말소됐다.
한편 이날 외야수 이천웅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NC 선발이 좌완 구창모라 1루수로 우타자 김재율이 선발 출장한다. 김현수는 좌익수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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