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라디오'에 출연한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이제는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 장항준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김승우의 부재로 초대된 스페셜DJ로 소란의 고영배가, 초대 손님으로 동물훈련사 '개통령' 강형욱이 등장했다.
이날 강형욱은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냐"는 DJ들의 질문에 "CF는 아직 안 들어왔다. 이제는 지나가다가 저를 조금은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고영배와 장항준은 "저도 훈련사님을 계속 뵈어왔다. 연예인 보는 기분이다. 사람들이 다짜고짜 상담을 요청하지 않냐"고 강형욱의 실물에 기뻐했다.
강형욱은 "굉장히 많이 하신다. 그렇게 하시면 그 자리에서 상담을 해드린다. 너무 바쁠 때에는 죄송하다고 가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거절에 익숙하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선에서 이야기를 들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 등장 이전과 이후가 달라졌다는 반응이 많은데"라는 말에 강형욱은 "(개 행동에 관련해)나는 예전부터 이야기를 해왔다. 이제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거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고영배는 "사회적으로 변화를 맞는 시기에 그렇게 잘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냐. 정말 대단하다"며 강형욱에 박수를 쳤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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