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아메바컬쳐 패밀리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리듬파워 핫펠트 크러쉬 등 '아메바컬쳐 패밀리'가 게스트 출연했다.
이날 다이나믹듀오를 제외한 아메바컬쳐 패밀리가 등장해 인사를 나눴다. 보이비는 내기에서 져 산악인 엄홍길 분장을 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다이나믹듀오가 나오지 않은 이유를 묻자 "다이나믹듀오는 리듬파워와 방송만 하면 흑역사가 나온다. 요즘엔 망가지는 걸 속상해한다. 그래서 섭섭하다. 잘생긴 사람이 할 법한 행동을 한다"고 폭로해 모두를 웃음짓게 했다.
직원복지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핫펠트는 만족한다고 말했고, "개코 오빠가 이사한 집에 비싼 청소기를 사줬다. 사장님도 공기청정기를 사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크러쉬는 "진짜 못 해 먹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세윤은 크러쉬에게 쩔쩔 매던 다이나믹듀오의 모습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우린 작업실 월세도 안 내주면서"라고 말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주간아이돌' MC들은 다이나믹듀오의 카드를 들고 회식을 예고했다. 크러쉬는 유세윤과 UV '집행유애'를 불렀고, 각자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직접 쓰는 자필 이력서 시간에 핫펠트는 '연애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보이비는 "크러쉬는 우리가 어려울 때 '스투피드 러브'를 선물해줬고 피처링까지 해줬다. 곡비도 받지 않았다. 정말 땡큐 땡큐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크러쉬는 아메바컬쳐와 곧 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주간아이돌' MC는 노사간 소통을 위해 사장님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 개코는 크러쉬와 전화통화에서 "나는 정말 함께 했으면 좋겠다. 나는 크러쉬가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주의 엄지돌로는 그룹 에이스가 출연했다. 이상민은 "칼군무는 물론 표정까지 살아있다"며 에이스의 퍼포먼스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이스는 선미의 '가시나'를 2배속은 물론 1배속까지 무대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MC들의 칭찬을 이끌어냈다.
유세윤의 매력채굴캠에서 리다 준은 강타의 모창을 선보였고, 김병관은 2배속 고속댄스, 동훈은 울면서 신나는 노래 부르기, 와우는 추사랑 가족 성대모사를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에이스는 "데뷔 전 목표가 '주간아이돌' 출연이었는데 이루게 돼 행복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