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하하부터 수컷까지"…'컬투쇼' 개명러쉬, 내일도 이어진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04 20: 36

'컬투쇼' 개명러쉬는 내일도 이어진다. '수컷'으로 활동명을 변경한 에픽하이 투컷에 이어 이번엔 '스컬앤하하'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타블로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에 투컷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에픽하이 콘서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7월 한 달 동안 '수컷'으로 개명해 활동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검색어 1위에 오르자 활동명을 변경했다. 
각종 포털사이트 및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투컷 공식 SNS에는 투컷의 이름이 모두 '수컷'으로 바뀌어 있다. 투컷은 곧 시작되는 에픽하이 콘서트 '현재상영중'에서도 수컷의 이름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개명러쉬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5일 방송되는 '컬투쇼' 고정 코너 '컬투작명소'에는 하하가 출연해 '스컬앤하하'의 새 팀명을 공모받는다. 하하는 3일 '컬투쇼' 스페셜 DJ로 출연해 '컬투 작명소'에 출연해 스컬앤하하의 새 팀명을 받을 것이며, 1등에겐 200만원, 2등에겐 100만원, 3등에겐 홍대 고깃집 20만원 상품권을 선물할 것이라 밝혔다. 
하하는 팀명 변경 이유에 대해 "아직도 어디 가면 '하하앤스컬', '하하와 스컬'로 불린다. 아직 대중의 뇌리에 못박히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있다. 작명소에서 팀명 변경 의뢰를 한 뒤, 그 곳에서 선정된 팀명으로 계속 활동할 것이다. 콘서트 역시 새 팀명으로 진행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청취자는 3일 방송에서 '레개샴푸', '레게 강같은 평화', '코리아 투 레게(코뚜레)' 등의 팀명을 내놓으며 5일 '컬투작명소'를 기대케 했다. 
청취자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는 '컬투쇼'인만큼 팀명, 활동명 변경에도 엄청난 반향이 이어지고 있는 중.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각종 언론 및 커뮤니티 등 여론까지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며 한국 최고 라디오쇼다운 명성 드러내고 있다.
수컷에 이어 스컬앤하하도 새로운 팀명을 기다리고 있다. '컬투쇼'의 또 다른 개명 소식, 5일 방송에서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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