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핫펠트 크러쉬 리듬파워가 묘하게 어색한 모습으로 시청자에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아메바컬쳐 패밀리 핫펠트, 크러쉬, 리듬파워(행주 지구인 보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2년차 대선배지만 아메바컬쳐 막내이자 홍일점 아티스트인 핫펠트를 중심으로 어색한 관계가 드러나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핫펠트는 행주, 보이비와는 친하지만 지구인, 크러쉬와는 친하지 않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핫펠트는 "크러쉬와는 같이 있으면 조용히 있게 된다. 지구인과 있으면 내가 눈치를 보게 된다"고 털어놔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이에 지구인은 "예은은 저에게 영원한 연예인이다"고 말했고 예은은 "저 말을 1년 반째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핫펠트는 지구인이 자신의 집들이에 오지 않았고 크러쉬가 자신의 SNS 대화를 무시한다고 폭로했다. 지구인과 크러쉬는 핫펠트의 폭로에 쩔쩔 매며 해명했고, 이를 지켜본 행주는 "핫펠트가 역시 방송을 잘 한다. 12년 경력 인정한다"고 말해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날 핫펠트는 자필 프로필을 통해 '앞으로 연애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MC들이 리듬파워에게 "핫펠트에게 친구를 소개해 달라"고 말하자, 핫펠트는 이에 동조하며 "일단 소개해달라. 매번 내게 '친구들 데려와라' 하지 않냐. 서로 돕고 살자"고 너스레를 떨어 재미를 더했다.
이렇듯 묘하게 어색한 아메바컬쳐 패밀리의 모습은 여과없이 '주간아이돌'을 통해 공개되며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선배이자 소속사 막내' 핫펠트와 4차원 매력 크러쉬, 거침없는 리듬파워의 조합은 아이돌 가요 기획사와는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