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이상한나라의 며느리' 박세미, 시어머니에 "요즘엔 '때찌' 하면 안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4 21: 15

박세미가 시어머니에게 요즘 육아법에 대해 설명했다.
4일 방송되는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재욱이 떠나고 혼자 지낼 박세미를 위해 시어머니가 왔다. 시어머니가 텐텐이를 위한 선물을 사주겠다고 쇼핑을 하러 갔다. "이거 예쁘지 않냐"고 하자, 박세미는 "안 예쁜데요"라고 말했다. 
시어머니가 아이들을 위한 이불세트부터 옷까지 사줬고 거금을 결제했다. 

지우 방에 빨래가 잔뜩 있었다. 시어머니가 빨래를 개며 "일을 안 하면 일이 없고 일을 만들면 평생 일이야. 일이 끝도 없어"라고 했다.
지우가 미끄럼틀을 타다가 입술을 다쳤다. 지우가 울음을 터트리자 시어머니가 미끄럼틀을 '때찌' 했다. 이에 세미는 아이가 실수를 한거지 미끄럼틀은 잘못이 없다고 전했다. "요즘에는 때찌를 하면 안된다. 부모가 가르치는 제1의 폭력이다"고 설명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다른 육아법에 어리둥절했다. 
시어머니가 지우 목욕을 시켰다. 하지만 세미는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세미는 "사실 어머니도 계속 바뀌고 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키우던 방식 때문에 안고 머리를 감기다가 샤워캡 쓰고 하는 거 보시고 그렇게 하신다"고 했다.
시어머니가 앨범을 보며 과거 시집살이를 털어놨다. "너도 며느리 나도 며느리, 할머니는 그렇게 아들 타령을 하셨어. 그래서 딱 재욱이 낳으니까 너무 예쁜거야. 시간이 흘러서 재희가 태어났어. 딸을 낳았어. 근데 '딸이구나 예쁘다 근데 아들을 하나 더 낳아야하는데' 그랬다. 옛날에는 3일은 산후조리를 해야하는데 딸이 태어나서 그런지 이틀인가 할아버지 식사 때문에 간다고 하는데 서운했다"고 전했다. 
세미는 "시어머니가 이렇게 고생하며 사셨다는건 처음 들었다. 이날 밤에도 같이 이야기하다가 울다가 잠들었다"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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