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농장일 속에 수확의 기쁨이 있었다.
4일 방송된 tvN '식량일기'에서 멤버들은 닭장 확장 공사에 나섰다.
이수근의 설계 하에 멤버들이 열심히 움직였다. 닉의 아이디어로 천장이 완성됐다.

서장훈과 이수근이 마무리를 두고 의견 대립이 있었다. 이수근이 "너무 지저분하다"며 불만을 표하며 못을 다 빼라고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톱질을 시작했다.
서장훈은 "구멍으로 고양이가 들어온다"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고양이 못 들어간다"며 "고양이가 지저분해서 안 오겠다"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눈치를 보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결국 두 사람의 치열한 의견 대립 끝에 닭의 보금자리가 완성됐다.
농장에서 첫 수확물의 기쁨을 누렸다. 밭에서 직접 기른 상추를 딴 태용은 이어 제노비스 바질을 수확했다.
보아가 골뱅이 오이 무침을 완성했다. 태용이 만든 된장찌개와 직접 딴 상추 거기에 삼겹살까지 완성됐다. 보아가 "여기 상추랑 우리가 직접 키워서 재배한거야"라고 말했다.

식사를 마친 후, 보아가 농장을 바라보며 "뿌듯하다. 첫 촬영할 때 아무것도 없었는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늦은밤 멤버들은 노래를 부르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이원일 셰프가 깜짝 손님으로 찾아왔다. 이원일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농장에 입성했고, 멤버들은 환호하며 그를 맞이했다. 이원일이 농장을 둘러보며 규모를 보고 놀라워했다.
보아와 이원일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주방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박성광이 보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원일이 농장 식구들을 위한 요리를 시작했다. 싱싱한 자연산 광어를 이용해 갖가지 광어 요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먼저 이원일은 광어회 초무침에 쓸 재료들을 보아와 함께 수확했다. 보아는 광어를 손질하는 이원일을 도와 초장을 만들었다.
이원일의 등장에 농장 식구들은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게 됐다. /rookeroo@osen.co.kr
[사진]tvN '식량일기'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