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에이스 키버스 샘슨(27)이 팀의 스윕패를 막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샘슨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화는 3~4일 KIA전에서 연이틀 패하면서 스윕패 위기에 몰렸다. 에이스 샘슨이 팀을 구해야 한다.
샘슨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팀 내 최다 99⅔이닝을 던지며 8승5패 평균자책점 3.97 탈삼진 123개를 기록 중이다. 탈삼진 부문 리그 전체 1위. 퀄리티 스타트 역시 10번으로 팀 내에서 최다 기록이다.

특히 6월 한 달간 강력한 에이스 모드였다. 6월 5경기에거 4승을 거두며 패배 없이 평균자책점 2.73으로 호투했다. 피안타율도 2할2리에 불과하다. 갈수록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대전 롯데전에도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오른쪽 허리에 뻐근함을 느껴 투구수 97개에 교체됐다.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불안 요소다.
KIA를 상대로도 강했다. 올해 KIA전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38로 절대 강세였다. 4월12일 대전 경기 6이닝 1실점 첫 승을 챙긴 데 이어 4월25일 광주 경기도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KIA에서도 외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나선다. 헥터는 올해 16경기에서 96이닝을 소화하며 8승3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10번. 올해 한화전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