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서 활약했던 에스쿠데로가 K리그에 다시 진출할 전망이다. 물론 서울은 아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5일 "J2 교토에서 뛰고 있는 에스쿠데로가 울산 현대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 에스쿠데로는 K리그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고 울산의 제의를 받은 상태다. 따라서 조만간 공식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울산은 기대만큼의 성과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를 펼치는 동안 울산은 5승 5무 4패 승점 20점으로 7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공격진의 부진이 팀 성적과 맞물린 상황.

울산은 현재 K리그에서 14골을 기록중이다. 순위기 낮은 포항, 인천과도 비교가 된다. 실점은 13실점밖에 기록하지 않아 수비가 안정되어 버티고 있기 때문에 공격력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에스쿠데로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에서 아시아쿼터로 활약했다. 3시즌 동안 86경기에 나서 14골-14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에서 맹활약하며 중국 슈퍼리그팀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 결과 에스쿠데로는 2015년 장쑤로 이적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