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21일째 흔들림 없는 롱런을 보여주고 있다.
블랙핑크는 5일 오전 8시 기준 국내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의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6월 15일 발매 이후 무려 21일째 지켜오고 있는 1위다.
또다른 타이틀곡 '포에버 영'도 최상위권을 기록 중인 상황. 특히 블랙핑크는 여전히 24시간 이용자수가 80만 이상을 넘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기존의 1위 가수들에 비해 지치지 않는 화력을 유지 중인 것이다. 또한 음악방송도 6관왕에 오르며 1위 트로피를 싹쓸이하고 있는 만큼 블랙핑크의 저력에 새삼 감탄이 나온다.
무엇보다 이 같은 성과는 블랙핑크 멤버들의 매력과 좋은 음악의 힘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세련됨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힙합곡으로, ‘뚜두뚜두’라는 신선한 의성어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가사에 표현했다.
‘포에버 영’은 밝은 멜로디와 카리스마 넘치는 후렴구의 대조가 포인트인 뭄바톤 리듬의 댄스곡이다. ‘후회 없이 젊음을 불태우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국내를 넘어 전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미국 빌보드 ‘Emerging Artists’ 2위와 ‘World Albums’ 5위를 비롯해 ‘YouTube Song’, ‘World Digital Song Sales’, ‘Japan Hot 100’, ‘Social 50’, ‘Independent Albums’, ‘Billboard Canadian Hot 100’ 등 7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블랙핑크는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Billboard 200)’ ‘핫 100(Hot 100)’에 각각 40위, 5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으로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등 여러 외신도 블랙핑크의 활동에 주목했다.
이와 더불어 블랙핑크는 올해 하반기 아레나 투어 개최를 앞둔 일본에서 아이튠즈 앨범차트 1위, 오리콘 디지털 앨범차트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도 종합 신곡 차트,유행지수 차트, KPOP 주간 차트, 종합 MV 차트, KPOP MV 차트에서 5관왕을 기록했다.
또, 미국의 폭스 엔터테인먼트(FOX ENTERTAINMENT)가 매년 개최하는 ‘틴초이스 어워즈(TEEN CHOICE AWARDS)’에서 ‘초이스 넥스트 빅 싱(CHOICE Next Big Thing)’ ‘초이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Choice International Artist)’ ‘초이스 팬덤(Choice Fandom)’ 등 3개 부문 후보에 랭크, 미국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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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