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 중국 거액 연봉 거절하고 유럽 남길 원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05 08: 23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중국의 러브콜을 거절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마리오 발로텔리가 중국의 거액 오퍼에도 유럽 축구 무대에 남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악동' 발로텔리는 이번 시즌 니스에서 완벽하게 부활했다. 그는 올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하여 38경기에서 26골을 넣으며 탁월한 골감각을 과시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은사' 로베르트 만치니의 부름을 받아 주장 완장을 차고 맹활약하기도 했다.

과거 악동 같았던 이미지서 벗어나 완벽하게 부활한 발로텔리를 향한 유럽 팀들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프랑스 리그1의 올림피크 마르세유부터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까지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팀들은 발로텔리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중국 CSL(China Super League)의 어떤 팀은 발로텔리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3000만 유로(약 390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발로텔리는 중국의 제안을 거절하고 유럽 축구 무대에 남기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로텔리는 중국에서 뛰며 받는 고액의 연봉보다는 이탈리아 팀에 다시 들어가는 것을 원하고 있다. 서류 상으로 발로텔리와 니스의 계약은 끝난 상태다. 하지만 니스는 발로텔리가 이적하는 팀에게서 1000만 유로(약 130억 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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