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로맨스패키지' 107호, 눈물 속 선택포기..비난 받아야 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7.05 09: 40

 SBS '로맨스 패키지' 제주 편이 놀라운 반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무려 세 명의 고백을 받으며 사각관계에 주인공이 된 107호는 아무도 선택하지 않고 눈물을 흘리며 홀로 떠났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로맨스 패키지'에서는 제주도 편에 참여한 10명의 참가자들이 최종 선택을 했다. 그 결과 두 커플이 탄생했고, 106호와 109호 107호는 선택을 포기했다. 
107호는 102호의 선택을 거절했고, 101호와 103호의 선택을 받기 이전에 홀로 나갔다. 107호는 선택받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까지 흘렸다. 

107호가 혼자서 체크 아웃한 이유는 미안함 때문이었다. 107호는 "헷갈린다는게 둘 다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포기했다"며 "미안함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는 107호는 선택을 앞두고 101호, 102호, 103호로부터 이벤트를 받았다. 101호와 102호는 107호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지만 103호는 뒤늦게 107호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직진했다. 
107호 역시 처음에는 103호에 대한 마음이 있었던 상황에서 표현하지 않는 서운함에 101호와 102호를 두고 고민했었다. 그리고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는 결국 눈물을 만들어냈다. 
'로맨스 패키지'는 커플 탄생이 목적인 프로그램이다.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수많은 게임과 촬영과 데이트 속에서 이들은 흔들리고 확신할 수 없는 수많은 순간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받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어려운 과정을 짧은 시간에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세 사람의 선택을 받고도 확신이 없어 퇴소하는 107호의 사정 역시도 충분히 공감이 됐다. 
107호의 선택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과연 어떤 커플이 '로맨스 패키지'에서 사랑을 찾게 될 지 다음 방송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로맨스패키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