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전설적인 골키퍼 호르헤 캄포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서 감명받은 수문장들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캄포스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을 비롯해 호나우두, 카카(이상 브라질), 로타어 마테우스(독일), 알레산드로 네스타(이탈리아), 프랑크 람파드(잉글랜드), 디디에 드록바(코트디부아르) 등과 함께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8' 최종후보를 가리는 심사 위원단에 뽑혔다. 캄포스는 피터 슈마이켈(덴마크), 호세 레네 이기타(콜롬비아),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등과 함께 '최우수 골키퍼' 후보를 심사한다.
캄포스는 4일 FIFA와 인터뷰서 최우수 골키퍼가 되기 위한 자질로 "모든 것을 선방하고, 클린 시트(무실점)를 해야 한다"면서 "6경기서 1~2골을 내준다면 훌륭한 골키퍼라 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서 감명을 받은 골키퍼로는 3명을 꼽았다. 캄포스는 "카스퍼 슈마이켈(덴마크), 페르난도 무슬레라(우루과이),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가 잘했다. 그들은 두드러졌다. 좋은 골키퍼"라면서 "티보 쿠르투아(벨기에)와 마누엘 노이어(독일)는 항상 최고 중 하나였다. 많은 페널티킥을 막아낸다면 월드컵은 골키퍼들에게 정망 특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8' 최종후보는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7월 23일 공개된다. 9월 24일 런던서 최종 주인공이 가려진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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