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관종 끼 있다"..'라스' 전준영, 김무성의 남자NO '사랑꾼 P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5 11: 41

 일명 ‘김무성의 아들’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기자 출신 전준영 PD가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실검 그 무게를 견뎌라’ 특집에는 이혜영, 홍지민, 위너 이승훈, 전준영 PD가 출연했다.
MBN 기자였던 그는 MBC로 이직해 시사교양 PD로 일하고 있다. 현재 ‘PD수첩’을 맡고 있다고. ‘요즘 고소 고발이 많더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그래서 요즘 힘들다”고 부끄러워하며 답했다.

이어 “MBC에 입사하기 전에 기자를 했었다”며 “총선 때 (MBN)수습기자였다. 김무성 의원에게 가서 앞으로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어봤었다. 근데 그때 힘드실 때라서 수습이었던 제 모습을 보시고 웃어주셨던 거 같다”고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김무성의 남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일 때문인데 처음에는 희화화됐다. 취재할 때 불편할까봐 그렇다”고 말했다.
‘라스’ 출연에대해 “이런 거(예능을) 처음 해본다. 저는 회사원이다”라며 첫 출연 제의를 받고 나가야할지 고민했었다고 했다. 이날 그는 ‘여자친구 있느냐’ ‘나이가 어떻게 되느냐’ ‘미국에 있는 전 여친에게 연락이 왔냐’ 등 MC 및 게스트들에게 역취재를 당했다.
전 PD는 “저는 스타 PD가 되고 싶은 게 아니다. 사실 이런 걸 말한다는 것도 이상하다. PD는 프로그램으로 이야기 해야한다”며 “지금 단계에서 말할 것도 아니고 저는 연출을 하는 게 좋다”고 했다.
이날 그의 답변이 정리된 답변 같다는 반응과 ‘관종 같다’는 말이 나오자 “약간 관종 끼가 있는 거 같다”고 답하며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멘사 회원이라는 그는 “멘사 시험이 한 달에 한 번씩 있는데 아이큐가 156이 나왔다”면서 “대부분의 회원들이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을 내세우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다. 거기 사람들도 서로 많니 사귄다. 서로 돌려 사귀기도 한다. 딱히 다른 점은 없다. 항상 자기가 아는 걸 내세우고 싶어해서 싸우기도 한다”고 본인 역시 연인이 있었음을 밝혔다.
자신의 연애에 대해 쉼 없이 사귄 편이라면서 “의도한 건 아닌데 헤어지고 새로 만나기 전 한 달 정도는 중립지대”라며 “저는 제가 먼저 가는 거 같다”고 진취적인 면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연애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호감 있게 다가왔다./ purplish@osen.co.kr
[사진]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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