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이용찬(29)이 연승 잇기에 나선다.
두산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8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7-4로 승리를 거뒀던 두산은 선발 투수로 이용찬을 예고했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전향한 이용찬은 12경기에서 8승 2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이 중 퀄리티스타트가 9차례로 마운드에서 꾸준함까지 증명했다.

지난달 22일 삼성전에서 3⅔이닝 10실점으로 흔들렸지만, 28일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롯데를 상대로 두 경기에 나선 이용찬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12이닝 동안 단 1점만을 내줬다.
롯데에서는 펠릭스 듀브론트가 선발 등판한다. 듀브론트는 지난 1일 등판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천으로 3일로 밀렸고, 3일에도 비가 오면서 한 차례 휴식을 취했다. 조원우 감독은 "선발 투수는 경기 중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다. 벌써 두 번이나 밀린 만큼 휴식을 주려고 한다"며 4일이 아닌 5일 등판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듀브론트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