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김수민, 자연美로 미스코리아 새 장..김성령 '퀸' 입증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05 15: 31

 '미스 경기' 김수민이 '2018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역대 미스코리아 역사에서도 자연미(美)가 유난히 돋보인다는 반응이 많다. 2018 미스코리아 진이 제시한 아름다움의 기준이다.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가 열린 가운데 이날 최고의 영예인 미스코리아 진은 미스 경기 김수민이 차지했다.
김수민은 "정말 진부하지만 믿기지 않고, 기대 못했던 상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이 상을 받고 자만하지 않고 무슨 활동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미인으로 선발된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김수민은 디킨슨대학교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올해 나이 23살이다. 장래희망은 국제부 기자. 키는 173cm, 몸무게는 58.9kg이다. 취미는 춤과 노래, 특기는 성대모사와 외국어로 소개됐다.  
특히 김수민은 늘씬한 외모의 소유자이면서도 화려하다기 보다는 수수하고 단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미인이다. 특히 성형 등으로 정형화되지 않은 개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 됐다. 공개된 공식 홈페이지 속 사진에서도 자연스러운 민낯과 시원한 미소가 시선을 끈다.
그런가하면 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 김성령은 단연 역대 미스코리아들 중 '퀸'임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김성령은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미스코리아 출신이 심사위원장을 맡은 건 62년 미스코리아 대회 역사상 최초다. 그간 김성령은 모범적인 연기 활동과 뛰어난 자기 관리를 높이 평가받아 '역대 가장 아름다운 미스코리아'로 손꼽히고 있다. 
김성령은 20대 미스코리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조금도 지지않는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오히려 연륜이 묻어난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이 더욱 빛났다는 반응.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는 제2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제 뿌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배우로 활동하고 있지만 저의 뿌리는 여전히 미스코리아다"라고 미스코리아가 자신의 뿌리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선배로서 무대에 선 후배들의 아름다움을 평가한다는 게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꼈지만, ‘진’ 선발 30주년을 맞이해 뭔가 의미 있는 일로 동참하고 싶었고, 후배들의 길잡이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마음에 심사위원장 위촉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단순한 '예쁨'을 넘어 선한 영향력, 멋지고 자유롭게 펼쳐나가는 여성의 파워를 강조한 미스코리아. 대한민국 여성의 로망임과 동시에 언제나 한편에서는 폐지론을 맞딱뜨리고 있는 미스코리아 시상식이 더욱 빛나는 존재 이유를 갖기를 기대해본다.  
한편, 미스코리아 선은 미스 대구 송수현, 미스 서울 서혜진이 차지했으며, 미스코리아 미는 미스 경북 임경민, 미스 경기 박채원, 미스 인천 김계령, 미스 서울 이윤지에게 돌아갔다. 진을 차지한 김수민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nyc@osen.co.kr
[사진] 미스코리아 홈페이지, 사무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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