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돌아온 해커, 8일 친정팀 NC와 상대한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7.05 17: 24

KBO 리그에 복귀한 에릭 해커(35·넥센)가 친정팀 NC를 만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해커가 정상 로테이션을 소화해 일요일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어제 나이트 코치가 해커의 몸 상태를 체크했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어깨 뭉침 증상을 걱정했는데 괜찮다. 일요일에 정상적으로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NC와 만난다. 해커와 NC는 인연이 깊다. 2013년 NC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 데뷔한 해커는 지난해까지 5년간 뛰며 137경기에서 56승을 따냈다. 2015년에는 204이닝을 던지며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의 빼어난 성적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NC는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해커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해커는 꾸준히 자신의 근황을 알리며 KBO 리그 복귀를 노렸고, 최근 에스밀 로저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넥센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넥센은 5일 문성현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허정협이 1군에 올라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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