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사구 후유증 없이 정상 출장한다.
김태균은 5일 광주 KIA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4일) KIA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한 김태균은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김윤동의 147km짜리 직구에 왼쪽 어깨 윗부분을 맞기도 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5일 경기를 앞두고 "태균이 몸 상태는 문제없다. 오늘도 선발로 나간다"며 "어제 유독 KIA 투수들이 태균이 상대로 좋은 공을 많이 던지더라. 어차피 1군에 복귀한 만큼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강경학(2루수) 송광민(3루수) 제라드 호잉(우익수) 김태균(지명타자) 이성열(1루수) 양성우(좌익수) 지성준(포수) 하주석(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전날과 비교하면 포수만 바뀌었다.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의 전담 배터리인 지성준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