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선후배로 남기로”..김혜진·류상욱, 2년만 결별 안타까운 이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05 19: 01

10살 연상연하 커플 배우 김혜진과 류상욱의 2년여의 열애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류상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5일 OSEN에 “류상욱과 김혜진이 결별한 것이 맞다”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김혜진과 류상욱은 2016년 12월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개커플이 됐지만 열애를 인정한 지 1년 반여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당시 열애 6개월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이로써 이들은 2년여의 연인 관계를 마무리 했다.
김혜진과 류상욱은 2016년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 크게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9년여 동안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도 놀라움을 자아냈다.
열애 인정 후 김혜진은 자신의 SNS 류상욱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하고 필리핀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류상욱을 찾아가 응원하고 이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또한 김혜진은 미나와 함께 tvN ‘택시’에 출연해 류상욱과의 열애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에 출연한 류상욱을 응원하기 위해 스튜디오에 직접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혜진은 ‘택시’에 출연했을 당시 “류상욱이 공황장애가 와서 당황을 했다가 그때 내가 챙겨주고 집에 보냈는데 그때 뭐가 확 왔다고 하더라. 나이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김혜진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유독 묵직하고 어른스러운, 진중한 친구다. 어딜 가서도 ‘착하다’는 말을 1순위로, ‘깊네’라는 2순위로 듣는 사람이다”며 “나이가 어려도 무게감이 있어, 그런 부분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특히 김혜진은 류상욱과 10살 차이지만 나이차를 잘 못 느낀다며 자신은 심적으로 위로를 받고, 류상욱보다 자신은 경력이 더 많기 때문에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다면서 “서로의 밸런스가 잘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1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사랑을 이어갔던 두 사람. 서로에 대해서도 큰 믿음을 보였지만 결국 연인관계를 정리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KBS 2TV ‘승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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