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 9승+이우성 멀티포' 두산, 롯데 잡고 3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05 21: 35

두산 베어스가 3연승 질주를 달렸다.
두산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8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과 함께 시즌 전적 55승 26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43패(35승) 째를 당했다.
전날 7-4로 승리를 거둔 두산은 이날 선발 투수 이용찬의 호투와 함께 타선이 힘을 내면서 쉽게 경기를 잡았다.

이날 홈 팀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신본기(3루수)-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나종덕(포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오재원(2루수)-이우성(우익수)-신성현(1루수)가 선발 출장했다.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4회초 두산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김재환의 내야 안타 뒤 양의지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양의지가 타격 도중 무릎에 타구를 맞아 대주자 박세혁으로 교체됐다. 이후 최주환와 오재원의 적시타로 2-0으로 점수를 냈고, 이어 이우성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5-0까지 달아났다. 이우성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5회초에도 두산의 득점이 이어졌다. 2사 후 박건우의 안타 뒤 김재환의 적시 2루타가 이어지면서 6-0으로 달아났다.
7회초 허경민의 3루타와 박건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두산은 8회초 무사 1,3루에서 나온 오재원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8-0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이우성의 두 번째 홈런까지 이어지면서 두산은 9-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문규현의 2루타와 손아섭의 적시 3루타로 0의 침묵을 끝냈다. 이어서 전준우도 적시 2루타를 날리면서 2-9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롯데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고, 두산의 승리로 이날 경기가 끝냈다. 
이날 두산 선발 이용찬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 째를 챙겼다. 반면 롯데 선발 투수 듀브론트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5패(5승) 째를 당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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