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11년 관계 청산" 류상욱·김혜진 결별, 다시 선후배 사이로(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5 21: 59

 배우 류상욱(34)과 김혜진(44)이 결별했다. 공개 열애한지 2년 만에 선후배 관계로 돌아간 것이다.
류상욱의 소속사 엘리펀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후 OSEN에 “류상욱과 김혜진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열애를 시작했다며 같은 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무엇보다 10살 연상연하 커플로서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나이 차를 가늠할 수 없었던 김혜진의 비주얼과 나이에 비해 성숙했던 류상욱의 성향이 맞아 떨어져 연인으로 발전했던 것.

2016년 12월 열애를 인정한 김혜진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류상욱이 데뷔한 2008년부터 (햇수로)9년 동안 친하게 지내던 누나 동생 사이였다”며 “연인으로 발전한지 6개월 정도 됐다. 세월이 지나서 보니 연인이 돼 있더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2년간의 만남 끝에 다름에 대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결별을 맞이했다. 친한 누나-동생 관계로 시작했던 두 사람이 햇수로 11년간의 관계를 청산하고 남과 다름 없는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
김혜진은 지난해 4월 방송된 tvN 예능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류상욱과의 비하인드 러브 스토리를 처음으로 밝혔다. 김혜진은 또 KBS2 예능 프로그램 ‘노래싸움 승부’에 출연한 류상욱을 응원 차 방문해 훈훈한 관계임을 느끼게 했다.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는 등 숨김없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드러내 왔었다.
이처럼 대중에 솔직하게 사랑하는 관계임을 밝혀 왔던 두 사람의 결별에 안타깝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좁힐 수 없는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어렵게 결별한 두 사람의 결정을 응원해줘야 할 시점이다.
한편 류상욱은 2008년 그룹 브라운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2009년 방송된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전우’(2010), ‘내 인생의 단비’(2012), ‘내일을 향해 뛰어라’(2015)와 영화 ‘헬로우 마이 러브’(2009)에 출연했다.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한 김혜진은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승희(김태희 분) 친구로 나와 크게 주목 받았다. 이후 드라마 ‘동이’(2010) ‘전우’(2010) ‘사랑을 믿어요’(2011)와 영화 ‘주홍글씨’(2004) ‘과속스캔들’(2008) ‘비상’(2009)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류상욱과 김혜진은 드라마 ‘전우’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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