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탈주했다..장기용♥진기주 위험한 사랑[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7.05 23: 03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가 허준호의 탈주 소식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에서 채도진(장기용 분)과 한재이(진기주 분)는 ‘살인마’ 윤희재(허준호 분)라는 위협적인 존재에도 불구하고 깊은 사랑을 키워 나갔다.
이날 희재의 아들을 자처하는 염지호(홍승범)는 도진을 찾아 흉기로 위협했지만 그로부터 “윤희재를 따라하는 거냐”는 빈정거림을 들었다. 이에 그는 길거리에서 망치를 들고 도진을 위협했지만 끝까지 그를 제압할 순 없었다.

이에 지호는 홧김에 지나가던 중학생을 인질로 잡아 공격하려 했는데, 이를 예감한 도진이 학생을 온몽으로 막아서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재이는 “우리가 서로 하는 말이 '밥 먹었어?' 이런 말이 아니라 '괜찮냐?'는 말이다. 그래도 너무 좋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병원 갔다 온 거 맞냐”며 “몸이 멀쩡할 때가 없다”고 걱정했다. 도진은 일련의 살인 사건에 대해 '윤희재 모방범'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재이는 “난 괜찮으니까 혼자서 견디지 마라. 나한테 사소한 거까지 전부 얘기해달라”고 애원했다. 도진도 “너도 힘들면 힘들다고 하고, 혹시 너무 버거우면 버겁다고 다 얘기해 달라. 갑자기 피하지만 말아달라”면서 다시 한 번 서로의 진심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호는 희재의 지시에 따라 죄 없는 사람들을 살인해 나갔다. 가장 먼저 없앤 사람이 박희영(김서형 분) 기자였고 이어 재이를 노렸다. 지호는 재이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 여자는 죽어도 싸다. 우리 아버지한테 한 게 있는데”라며 윤현무(김경남 분)를 도발했다.
이에 희재의 친아들 현무는 “너 뭐냐. 우리 아버지랑 어디까지 얘기한 거냐”고 따져 물었다. 지호는 비웃으면서 “말했잖아. 길낙원이 첫 번째 후보다. 모든 일의 원흉이다”라고 살인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재이는 윤희재가 탈주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부모님의 죽음을 떠올리며 두려움을 느꼈다.
지호는 “범죄라는 게 언제 어떻게 당할지 모르는데, 사람들은 다 자기가 안 당할 줄 안다. 사람들도 참 겁이 없다”라고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이리와 안아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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