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비서' 박서준♥ 확인한 박민영, 유괴 기억 떠올렸다 '실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05 22: 55

 '김비서' 박민영이 박서준의 정체를 알게 됐다. 박서준 또한 박민영의 가족들에게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받았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 10회에서는 김미소(박민영 분)의 언니들인 김필남(백은혜 분), 김말희(허순미 분)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는 이영준(박서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소는 이영준이 추위를 많이 타는 모습을 보며 그의 정체를 의심했다. 또한 최여사(김혜옥 분)가 "우리 현이 어때 보였어?"라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의 이름이 이성현이 아닐까 짐작했고 "성현 오빠?"라고 물었다.
결국 이영준은 "왜?"라고 대답했지만 "이름 바꾸신 적 있으신가"라는 김미소의 질문에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고 잡아뗐다. 이영준은 "잠꼬대에 너무 큰 의미 부여하지 말라. 난 김비서 목소리에 습관적으로 대답한 거다"라고 거짓말했다.
하지만 김미소는 포기하지 않았고 최여사를 찾아가 "혹시 부회장님이 이름 바꾸신 적 있는가"라고 물었다. 최여사 또한 "그런 적 없다"고 했지만 김미소는 이성연(이태환 분)으로부터 두 사람의 어린 시절 사진을 확인하고는 진실을 알게 됐다.
김미소는 이영준의 흉터를 발견하고는 자신이 찾던 오빠라는 걸 확신했고 이영준과의 사이를 반대하는 언니와 통화를 하다 눈물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영준은 언니들의 반대가 심하다고 생각해 두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다. 
이영준은 김필남, 김말희와 함께 간장게장을 먹거나 조개를 캐면서 조금씩 두 사람의 마음을 열었고 인정받았다. 김필남은 어린 시절 가족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김미소를 부탁했고 김미소 또한 이영준에게 "말하기 힘든 아픈 기억이 있다면 언젠가는 제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전 이제 언제까지나 부회장님 옆에 있을 거니까"라며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최여사는 "진실을 말할 때인 것 같다"면서 이성연에게 24년 전 일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모든 걸 알게 된 이서연은 이를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했고 김미소를 찾아가 "내 기억이 잘못된 거라는데 네 생각도 그래?"라고 물었다. 하지만 이때 김미소는 기업 행사 특별 무대를 보다가 24년 전 유괴 당시 기억을 떠올렸고 쓰러져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김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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