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하우스헬퍼’ 하석진X보나, 집청소 시작 ‘사이도 달달해질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06 07: 01

‘나의 하우스헬퍼’ 하석진과 보나가 집 청소를 시작했다. 모든 오해를 푼 두 사람, 이들의 사이도 달달해질까.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 황영아, 연출 전우성 임세준) 3, 4회분에서는 지운(하석진 분)과 다영(보나 분)이 오해를 풀고 엉망진창인 집 청소를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앞서 첫 방송에서 지운과 다영은 악연으로 시작됐다. 하우스헬퍼로 일하는 지운은 VIP 고객인 할아버지 장씨(윤주상 분)의 옆집에 사는 임다영을 목격했고, 임다영은 아침에 잠이 덜 깬 상태로 일어나 빨래를 아무렇게나 널자 “빨래랑 똑같네. 쭈글쭈글”이라고 한심하게 바라봤다. 다영은 “쭈글쭈글? 저 양반이 진짜”라며 노려봤다.

거기다 다영은 자신의 쓰레기를 온 동네에 뿌리고 다닌 사람이 지운이라고 의심하며 복수를 다짐한 바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지운과 다영의 관계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다영이 회사에서도 치이고 되는 일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생명의 전화를 들고 하소연을 했는데 경찰이 나타나 다영을 경찰서로 데리고 갔다.
그 자리에 우연히 지운도 있었는데 지운은 다영이 두고 간 쇼핑백을 들고 갔다. 그런데 쇼핑백 안에 다영의 휴대폰이 있었다. 보호자를 불러야 하는데 보호자를 부를 수 없었고 마침 가방에 있던 하우스헬퍼 지운의 번호를 본 경찰이 지운에게 연락했다.
지운이 경찰서에 가서 “이자도 못 갚으면서 명품가방은 사는 문제가 있다”며 보호자가 아니라고 하고 자리를 떠났고 고태수(조희봉 분)가 다영을 데리고 나갔다. 고태수와 지운이 다영을 집에 데려다 주면서도 지운과 다영은 티격태격 했다. 고태수는 다영에게 하우스헬퍼에게 집을 맡기라고 했다. 다영이 고민하자 지운은 “안 할 거니까 걱정 말아라”라고 했고 다영은 “남의 집 훔쳐보지 말고 쓰레기로 엿 먹이지 말아라”라고 했다.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는 오해가 있었다. 하지만 지운은 다영이 가지고 있던 명품백이 다영이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았고 다영은 쓰레기를 뿌린 사람이 지운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그러던 중 다영은 집을 세놓기 위해 청소를 해야 했는데 장씨가 지운과 다영에게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라고 했다. 그리고 지운이 도움을 받겠냐고 했고 다영이 좋다고 대답, 지운이 다영의 집에 들어섰다.
오해가 쌓이고 티격태격 하기만 했던 지운과 다영. 두 사람의 용기 있는 결정이 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당신의 하우스헬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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