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의 마이크로닷이 사랑에 빠졌다. 배우 홍수현과의 열애를 인정, 연예계 공개커플이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마이크로닷이 홍수현과 열애를 인정한 후 첫 방송이었다. 당시 촬영할 때는 두 사람의 열애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작진은 그의 열애로 장난기 넘치는 자막을 넣으며 재미를 더했다.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지난 1일 열애를 인정했다. 홍수현 소속사 콘텐츠와이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알게 됐고, 친한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만나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지게 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도시어부’로 인연을 맺었다. 홍수현이 지난해 10월 방송에 첫 여자 게스트로 출연했었다. 당시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을 보고 설레는 모습을 보이며 홍수현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홍수현이 바닷바람에 추워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옷을 벗어주겠다고 하는가 하면 낚시가 처음인 홍수현에게 다정하게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는 등 ‘스윗’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홍수현도 마이크로닷에게 마음을 열기도.
결국 방송 후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됐고 연인으로 발전,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렬히 사랑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썬크림을 바르는 마이크로닷에게 ‘공주의 남자. 연애하더니 낚시안하고 피부관리 하냐’라는 자막을 넣었다. 홍수현이 드라마 ‘공주의 남자’에 출연했는데 이 제목을 사용하며 마이크로닷이 ‘홍수현의 남자’라고 표현한 것.
또한 노래미회 쫄면을 먹는 마이크로닷에게 ‘사랑은 언제나 배고프다’라는 자막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닷이 뭘 하기만 하면, 무슨 말을 하기만 하면 열애와 관련지어 자막을 넣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도시어부’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한 홍수현과의 열애 인정 후 녹화에서 마이크로닷이 어떤 얘기를 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도시어부’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