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해투3' 미모의 통역사 안현모, 남편 라이머와의 첫 만남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6 06: 58

미모의 통역사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와의 첫 만남에 대해 털어놨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는 '해투동:흥행 돌풍 대세녀 특집'으로 각 분야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세녀 중의 대세녀' 박경림, 김지혜, 안현모, 제시가 출연했다. 
안현모는 "예능 출연이 적응이 안된다"며 "오래전부터 애청했던 프로그램이다. 섭외 전화에 방청객처럼 있다 가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안현모는 북미정상회담 때 이름이 검색어에 오른 것에 대해 "전혀 예상도 못했다. 회담이 아침 일찍부터 늦은밤까지 20시간 생방송이었다. 근데 아침에 시작하자마자 검색어에 올랐다. 아직 회담은 시작도 하기 전이고 결과도 안 나온 상황인데 이름이 거론되니까 내가 실수하면 진짜 욕을 먹겠구나. 부담도 컸다"고 했다. 
빌보드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 수상 후 RM이 소감을 말할 때 동시통역을 멈췄던 것이 화제가 됐다. 안현모는 "RM의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팬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또한 안현모는 "방탄소년단 노래를 자꾸 듣다 보니, 나도 모르게 집에서 흥얼거린다. 괜히 남편 눈치가 보이더라"며 "남편이 남의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할까 봐 남편 회사 노래를 메들리로 부른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안현모는 SBS CNBC에서 외신기자 겸 앵커로 활약했다. 빼어난 미모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해 SBS 퇴사 후 프리랜서 통역가와 MC로 활동 중에 있다. 지난해 가수 겸 브랜뉴뮤직 대표인 라이머와 결혼했다.  
남편 라이머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지인이 같이 저녁 먹자고 해서 기대 안하고 나갔다. 근데 이야기가 너무 잘 통하고 우리 아버지와 느낌이 비슷했다"고 전했다.
안현모는 대원외고를 졸업해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사 석사 과정을 밟은 재원이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에 대해 "어학이나 인문학을 좋아했다. 그래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재밌어서 했다"고 말했다. 
영어공부 비법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저는 영어를 좋아해서 그 당시에 아버지가 사온 비디오테이프를 100번 이상 봤다. 그 중에서 본 영화가 '마이걸'이다. 대사를 달달 외웠다. 혼자 그림도 그리고 받아적기도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다"고 말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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