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어서와2' 파라과이 친구들, 흥 넘치는 韓여행기(ft.아쿠아리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06 06: 57

파라과이 친구들의 흥 넘치는 한국 여행기가 시작됐다. 
5일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파라과이 친구들의 방문기가 방송됐다. 
이날 아비가일의 세 친구들이 등장했다. 아비가일은 한국생활 13년차, 현재 뮤지컬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파라과이에 대해 "마테차가 제일 유명하다"고 전했다.

아비가일은 "워킹맘 친구들을 초대했다. 일하면서 아이들도 다 돌봐야 한다"며, 친구들의 이번 한국여행은 워킹맘에서 벗어나 나를 찾아가는 낭만 일탈 여행을 예고했다.
아비가일의 흥 많은 파라과이 세 친구들이 한국에 도착했다. 역대 출연자 중 가장 오랜 시간 비행을 했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장시간 비행에도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이 생기가 넘쳤다. 
한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국기 꺼내야 하니까 잠깐 기다려"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에서 파라과이 국기를 꺼내서 들었다. 국기를 가방에 묶고 여정을 시작했다. "내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있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파라과이 친구들은 공항에서 이태원 숙소로 가는 버스에 잘 탑승했다. 밖의 풍경을 보며 "진짜 예쁘다. 자연이랑 어우러진 건물이 많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친구들은 호텔이름을 잘못 듣고 이태원이 아닌 여의도에서 내렸다. 다행히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무사히 이태원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이태원 거리 곳곳을 걷기 시작했다. "진짜 다 아름답다"며 골목 구석구석을 살펴보며 사진을 찍었다. 
한국에서의 첫 식사 장소를 결정했다. 야외 테라스가 있는 식당이었다. 친구들은 주문을 완료한 후, 식당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맥주가 나왔고 친구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테라스에서 이태원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스타일을 꼼꼼히 살펴봤다. 한국인의 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후 서울에서의 첫 여행지로 63빌딩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파라과이에는 바다도, 아쿠아리움도 없기 때문에 친구들이 꼭 가보고 싶어했던 장소였다.   
친구들은 아쿠아리움에 들어서자마자 감탄사를 터트렸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이런 게 아예 없잖아. 이제야 보는거지" "완전 대박이야" "이거는 절대 못 잊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또한 거북이를 보며 "안녕, 천사야"라고 부르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태어나서 절대로 이런 걸 볼 일이 없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어쩔 수 없이 엄마인 이들은 "아이들도 동물 좋아하는데"라며 아이들 생각에 사진을 남기기 시작했다. 또한 한국에서의 첫 쇼핑으로 아이들을 위한 인형을 샀다. 아이들과 같이 오지 못해 내내 미안해했다. 
늦은밤, 서울에서의 하루 투어를 마치고 아비가일의 집으로 향했다. 꿈에 그리던 아비가일과의 14년만의 만남이 성사됐다. 친구들은 감격스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비가일과 그녀의 엄마가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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