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앤트맨과 와스프', 2일 만에 70만↑…전편 흥행도 넘을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06 09: 30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개봉 이틀만에 관객 7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마블의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페이튼 리드 감독)는 개봉 이틀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는 5일 하루 동안 29만 966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70만 6619명이다. 개봉 첫 날 40만 명이 넘는 관객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이틀째 70만 돌파에 이어 개봉 3일째인 오늘(6일)은 100만 돌파를 앞두며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지는 마블 신드롬을 예고했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등장하지 않은 앤트맨의 행방과,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에 대한 단서를 담은 작품으로 일찌감치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관객들과 만난 '앤트맨과 와스프'는 사이즈가 다른 재미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전편에서는 개미만큼 작아지는 앤트맨이 아기자기한 유머를 선사했다면,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앤트맨과 와스프는 물론, '어벤져스4'의 비밀을 담은 연구소까지 자유자재로 커졌다 작아지는 액션으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앤트맨'은 원조 마블 코믹스에서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로 활약했지만, 앞선 마블 시리즈에서는 그다지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마침내 '앤트맨과 와스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마블 히어로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 무엇보다 행크 핌(마이클 더글라스)와 '와스프' 호프 반 다인(에반젤린 릴리)가 오랜 시간 연구해온 양자 영역은 앞으로의 '앤트맨' 시리즈는 물론, '어벤져스4' 등 마블 전체의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앤트맨의 특별한 활약을 담은 만큼 '앤트맨과 와스프'는 전편보다 더 거침없는 흥행세를 선보이고 있다. 전편인 '앤트맨'은 지난 2015년 개봉 당시 284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속편인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3일 만에 전편 흥행에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할 전망. 커진 '앤트맨과 와스프'의 존재감 만큼이나 커진 흥행이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첫 날 4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또 한 번의 마블 신드롬을 예고했다. 개봉 당일인 지난 4일에는 무려 40만 4165명이 '앤트맨과 와스프'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여기에 개봉 이틀째인 5일에는 약 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틀 동안 70만 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과연 '앤트맨과 와스프'가 전편의 흥행을 뛰어넘고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마블 신드롬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ari@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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