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감독 “1편 흥행 감개무량.. 2편 부담돼 잠도 못 잔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06 11: 35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 2부 흥행에 대해 너무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김용화 감독은 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신과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에서 1편 흥행 소감과 2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 감독은 “기대하고 희망했던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서 감개무량하고 지나고 보니까 책임으로 느껴져서 1부보다 나아질 수 있는 영화로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흥행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신과함께-죄와 벌’이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이후 흥행에 따른 기대감과 부담감이 클 것 같다는 말에 그는 “너무 부담되고 힘들고 잠도 못 잔다. 아직 후반작업이 완성되지 않아 조마조마한데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힘들 때일수록 주변 스태프들의 소리를 듣고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 오는 8월 1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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