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마동석 “성주신, 싸움하수..이렇게 허약한 역 처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06 11: 43

배우 마동석이 ‘신과함께’를 찍으며 이렇게까지 허약한 캐릭터는 처음해봤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신과함께-인과 연’ 제작보고회에서 성주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마동석은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인간을 지키는 가택신 성주신 역을 맡았다. 그는 “진작에 저승에 데려갔어야할 할아버지와 손자를 지키는 신이다. 삼차사들이 망자가 됐을 때 모든 과거를 알고 있어서 퍼즐조각 맞추듯이 하나하나 밝혀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극 중 성주신이 싸움 하수라는 설정에 대해 “저승 차사를 상대할 때는 막강한 힘이 있지만 인간을 지켜야 해서 인간에게는 약하다. 허약하고 비단결 같은 마음씨를 가진 신이다. 많은 수모를 당한다. 이렇게 까지 허약한 것은 처음해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 오는 8월 1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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