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종훈이 도주한 허준호를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윤종훈-진기주 남매에게는 또 다시 찾아온 위기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윤희재(허준호 분)와 길무원(윤종훈 분)이 12년 만에 피의자와 검사로 만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계속되는 윤희재의 도발에 길무원은 결국 냉정함을 잃고 멱살잡이를 하며 극을 긴박하게 이끌어 갔다. 하지만 윤희재의 도발은 말에 그치지 않고 도주를 함으로써 또 다시 길남매(길무원-길낙원(한재이))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더불어 길무원은 윤희재와 만난 이후 더욱 커진 불안감에 동생 낙원에게 채도진(장기용 분)과 헤어지라며 진심을 다해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길무원을 연기하는 윤종훈은 희대의 살인마를 냉철하고 냉정한 감정으로만 봐야 하는 검사와 양부모를 죽이고 동생마저 죽이려 하는 복수의 대상인 살인마를 앞에 둔 가족의 입장으로, 두 가지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매 순간 끌어오르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보여주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