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김현중, 해외투어→재계약→'시간이 멈추는' 캐스팅..4년만 컴백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06 14: 58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로 4년만의 컴백을 공식화했다.
오늘(6일) 김현중은 KBS W '시간이 멈추는 그 때(가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간이 멈추는 그 때'는 BS픽쳐스가 제작을 맡아 올 10월 중 KBS W에서 첫 방송될 수목드라마. 김현중은 '시간이 멈추는 그 때'에서 주인공 준우 역을 맡았다. 초능력을 가진 인물로 분해 판타지 드라마에 도전한다.
김현중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약 4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헤이즈(HAZE)'를 발매한 것에 이어 새 드라마까지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자로도 국내 활동 재개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최근 김현중의 복귀 기지개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던 바. 김현중의 ‘시간이 멈추는 그 때’ 출연 확정 소식은 또 다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등을 통해 배우로 입지를 다졌기 때문에 4년 만에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도 궁금증을 모으는 부분. 
지난 2014년 사생활 문제 등으로 구설수를 일으켰던 김현중은 긴 자숙의 기간을 가진 후 지난해부터 조금씩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볼리비아, 칠레, 멕시코 등 남미 3개국과 일본(도쿄, 오사카), 태국(방콕), 홍콩(마카오)까지 6개월간 7개국 8개 도시, 총 12회에 걸친 2018 월드 투어를 펼친 것. 
아이돌그룹 SS501 출신인 김현중은 해외에서 여전한 인기를 자아냈다. 그는 지난 해 제대 후 첫 앨범은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지난 6월 발표한 새 싱글 ‘테이크 마이 핸드(Take my hand)’도 발매 첫 날에만 2만 5389장의 판매고를 기록, 오리콘차트 3위에 올랐다. 6월 일본 활동 중 도쿄 코토구 스튜디오에서 이번 싱글 발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당분간 가수 활동에 전념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김현중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마치며 배우로서의 재도약을 준비했다. 재계약 당시 키이스트 측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인 키이스트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드라마, 영화 등에서 연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복귀 이후 여전한 화제성을 자랑하는 김현중의 복귀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 대중의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상황이기 때문. 하지만 탄탄한 해외 팬덤 등을 가진 김현중이기에, 그의 복귀가 방송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분명 주목해야 할 부분인 것은 확실하다. 과연 김현중이 올해 ‘시간이 멈추는 그 때’로 복귀한 후 어떤 행보를 걸을지 눈길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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