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vs 프랑스-브라질 vs 벨기에, 8강 변수는 부상-징계 결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06 15: 02

부상과 카드 징계로 인한 핵심 요원들의 결장이 우루과이-프랑스, 브라질-벨기에전의 변수로  떠올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조별리그 48경기와 16강 8경기 등 총 56경기가 마감됐다. 이제 8강 4경기, 4강 2경기, 3-4위전과 결승전 등 단, 8경기만이 남았다.
6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프랑스-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8강전의 문을 연다. 7일 새벽 3시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신흥 강호' 벨기에가 맞붙는다.

주축 자원들의 결장이 2경기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간판 골잡이 에딘손 카바니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프랑스는 중앙 미드필더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다. 카바니는 이번 대회 4경기에 모두 출전해 344분을 뛰며 3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과 16강전서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끈 핵심 공격수다. 마투이디는 아르헨티나와 16강서 선발로 나서는 등 총 3경기서 177분을 소화했다.
우루과이는 카바니가 그라운드를 밟지 못할 경우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출격할 전망이다. 카바니보다 화력이 떨어져 '에이스' 루이스 수아레스와 앞선 호흡이 중요하다. 프랑스는 마투이디의 공백을 코렌틴 톨리소라는 훌륭한 중원 자원으로 메울 것으로 점쳐진다.
브라질은 변수에 가장 민감한 팀이다. 부상으로 멕시코와 16강전에 결장했던 마르셀루(좌측 풀백)가 돌아오지만 다닐루(우측 풀백)가 부상으로 일찌감치 대회를 마감했다. 중원 사령관으로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330분을 뛰었던 카세미루의 경고 누적 결장도 뼈아프다.
카세미루의 빈 자리는 페르난지뉴라는 걸출한 중앙 미드필더가 대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우측 수비다. 다닐루가 이탈한 이후 파그네르가 기회를 잡았지만 공수 양면에서 믿음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벨기에의 좌측면을 책임질 에당 아자르의 공격력을 버텨내느냐가 관건이다./dolyng@osen.co.kr
[사진] 우루과이 골잡이 카바니(위)-브라질 풀백 파그네르(아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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