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훈 감독이 2년 반 동안 기다려준 김민규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상훈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속닥속닥’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속닥속닥’이 첫 장편 영화인 최상훈 감독은 “엄청 떨린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여러 장르를 해봤지만 공포영화는 처음이라 떨린다. 10대 감성을 표현하고자 여러 시도를 했다.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 감독은 김민규를 캐스팅한 이유로 “보시다시피 너무 잘생겼다. 진중한 면도 많다. 무엇보다 김민규 씨 같은 경우에는 2년 전부터 이미 낙점되어서 같이 작업을 해왔다. 함께 수정을 하고 이야기를 하며 진행했다. 김민규 배우한테는 제가 더 고맙다. 2년 반을 아무말 없이 묵묵히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 영화. 오는 13일 개봉.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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