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반슬라이크(32)가 한국 무대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반슬라이크는 6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일 한국에 들어와 4일 이천에 합류한 반슬라이크는 5일 첫 훈련을 실시한 뒤 6일 실전 경기에 나섰다.

삼성 선발 투수 최지광을 상대한 반슬라이크는 1회말 첫 타석에서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두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안타를 쳤다. 2회말 1사에서 최지광의 초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유격수 키를 넘기는 깔끔한 좌전 안타가 나왔다. 이후 후속타가 이어지면서 반슬라이크는 득점까지 신고했다.
현재 2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과 삼성은 3-3으로 맞서고 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