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8일 오후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조현우를 환영하는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조현우를 환영하기 위해 DG존(가변석)에서는 카드섹션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카드섹션 내용은 조현우 선수의 등번호인 ‘21’과 ‘23’이다. 조현우는 대구에서 6시즌 동안 ‘21번’을 달고 활약했으며,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23번’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E석(응원석)에 입장하는 관중을 대상으로는 ‘STAND UP FOR YOUR DREAM’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월드컵 출전’의 꿈을 이룬 조현우가 이날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부채 5,000개를 준비했다. 부채는 골키퍼 장갑형태이며, ‘포기하지마’를 외치는 조현우의 사진과 함께 각자의 꿈을 직접 적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부채를 맞부딪히면 소리가 나기 때문에 응원도구로 활용이 가능하며, 선수 입장 시에는 전 관중이 함께 일어나 부채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대구 팬들은 이제 자동차, 책상 등 개인공간에 조현우를 올려놓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조현우의 월드컵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미니 등신대’ 100개가 한정 판매되기 때문이다.
구매는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대구스타디움 입장게이트 옆에 위치한 ‘팀스토어’에서 가능하며, 가격은 10,000원이다. 추후 대구FC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제작은 스포츠 디자인 전문기업 '라보나크리에이티브'에서 진행됐다.
서울전 공식행사로 ‘조현우 환영식’과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펼쳐진다. 워밍업 이후 열리는 환영식에는 대구 서포터즈 그라지예와 엔젤클럽이 나서 기념패 전달로 조현우를 환영할 예정이다.
대구시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는 킥오프 전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직접 나서며, 위촉패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된다.
팬과의 만남도 준비되어있다. 조현우 ‘친필사인 유니폼’을 구매한 팬 21명은 워밍업에 앞서 조현우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선수 입장에 맞춰 대구 선수들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조현우의 손은 친필사인 유니폼 1호 구매자인 성인환(36)씨가 잡게 됐다.
그 외에도 장외 이벤트로 팬들을 위한 7M캠페인, 마술 쇼, 조현우 포토존이 설치되며, 조현우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축구화, 골키퍼 장갑 등이 하프타임 경품으로 준비된다.
기타 자세한 이벤트 사항 등은 대구 공식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경기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매표소에서 당일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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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