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글' SM 슬기vsYG 승훈, 자존심 건 '댄스' 배틀‥김병만 '단독미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6 22: 39

위너 승훈과 레드벨벳 슬기가 정글댄스 배틀로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반면 김병만은 홀로 단독 미션을 떠났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멕시코편이 그려졌다. 
이날 준현은 비장한 모습으로 대어를 낚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렸다. 절대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하나로 낚싯대만 바라봤다.  이때, 예사롭지 않은 입질이 왔다. 강하기 낚싯대가 휘어졌고, 월척 예감으로 이를 낚았으나, 고기가 아닌 갈대로 드러나 실망감만 커지게했다. 하지만 김준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잔챙이들만 낚여져 민망한 웃음만 지었다. 

멤버들은 돌아오지 않은 준현을 배려해 맛탕을 남겨놨고, 기력을 보충한 후 다시 낚시를 재도전했다. 
최현석은 준현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했다. 사탕수수로 만든 맛탕을 보자 김준현은 
"쌓였던 울분이 사르르 녹는다, 기분 좋아졌다"면서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함에 빠져들었다. 
어느정도 당을 충전한 후 다시 고기를 잡으로 이동했다. 필승의 의지로 의기투합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은 "다른 호수가면 2미터짜리 악어가 있다"라고 말했고, 대어를 낚기 위해 모두 배를 탔다. 
의미 심장하게 배에서 내렸다. 숲으로 둘러싸여 물 색깔이 에사롭지 않은 곳이었다. 김준현은 "물색이 붕어가 잘 나오는 저수지랑 똑같았다"면서 "웅덩이는 무조건 100프로 나온다"라며 낚시꾼 본능을 보였다. 1.5M를 낚으리라 확신했다. 
과연 대어를 낚을 주인공이 누가될지 궁금증이 감도는 가운데, 최현석과 김준현이 나란히 시작했다. 
하지만 잔챙이들 뿐이었다. 김병만은 나무를 탔다. 나무에 올라 호수지형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포인트를 잡고 낚시를 시작, 나무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낚싯대로 낚시를 시작했다. 
이때, 시작하자마자 낚시에 성공, 시작부터 청신호였다. 하지만 오직 대어생각 뿐이었다. 
최현석과 김준현은 계속해서 입질만 기다렸다. 최현석에게 고기가 몰리는 반면, 김준현은 0마리였다. 
김준현은 "이 형님 강태공이었다. 진짜 꾼은 여기 있었다"며 부러워했다. 알고보니 최현석은 숨은 낚시꾼이었다. 소싯적에 낚시를 즐겼다고 했다. 
김병만은 낚싯대를 버리고 작살로 사냥을 시작했다. 김병만은 "물고기 얼굴을 보고 잡아야한다, 낚시는 답답했다"면서 위치파악부터 끝냈다. 역시나 이번에도 그의 작살 실력은 '원샷 올킬'이었다. 내리 꽂는 것마다 모두 낚는데 성공했다. 족장은 물고리를 손질해 철사에 꿰놓고 잘 말려놨다.  김병만은 "밥값은 해야할 것 같아 열심히 잡았다"고 했다. 알고보니 부족원들 곁을 잠시 떠나야하는 미션이 있었던 것. 족장없이 생존해야할 부족원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남겼다. 
김준현과 최현석은 낚시를 마치고 돌아왔다. 김준현은 불 피울 땔감을 마련했다. 낚시 실패에 미안함을 덜 듯 열심히 땔감 준비에 열중했다. 김준현과 최현석은 땀까지 흘리며 동생들을 위한 저녁식사에 돌입했다. 
최현석은 다슬기탕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병만이 잡아놓은 생선을 튀겼다.  먼저 맛본 최현석은 "정말 맛있다"고 했고, 줄리엔 강은 "프라이드 치킨 맛이 난다"며 생선튀김에 놀라워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저녁식사를 시작,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환상의 조합에 감탄했다. 
이어 최현석과 줄리엔강, 김준현은 후식을 찾아나섰다. 마침 오렌지 나무를 발견, 모두 "비타민 사치를 부려보자"란 마음으로 오렌지를 땄다. 모두 실패했지만 역시 줄리엔강이 활약, 기대이상의 수확에 성공했다. 
막내들은 바나나굽기로 야참을 준비했다. 갑자기 강남은 슬기와 승훈의 정글댄스 배틀을 제안했다.  얼떨결에 프리스타일 댄스배틀이 된 상황, 슬기가 먼저 위너 곡으로 선공하게 됐다. 현장엔 레드벨벳 팬인 제작진들이 많았다. 승훈은 "남자가 많아 불리하다"며 걱정, 슬기는 "SM 자존심을 걸겠다"면서 눈빛을 돌변해 춤을 추기 시작, 자갈밭 투혼까지 펼쳤다. 위너 안무까지 완벽재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승훈은 레드벨벳의 '빨간맛' 상큼미 넘치는 안무를 재현했고, 웃음포인트까지 공략해 모두 배꼽을 잡게 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남성팬들은 모두 슬기에게 환호성을 보내 승리는 슬기에게로 돌아갔다. 승패상관 없이 두 사람은 앙코르 공연을 펼치며 정글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한편, 족장은 단독 미션인 재규어 탐사를 하게 됐다. 과거 수차례 시도했지만 단 한번도 성공된 적이 없기에 족장은 "오늘이 세번째 도전"이라면서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재규어가 나타날지 숨죽이며 바라봤고 모두를 긴장하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정글의법칙'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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