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부폰 영입 공식 발표... 1+1 계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07 02: 14

파리 생제르맹(PSG)이 부폰을 손에 넣었다.
PSG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지안루이지 부폰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PSG는 자유계약 신분인 부폰과 1+1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프랑스 'RMC"의 모하메드 부합시는 "부폰이 PSG와 계약 체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그는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공식 발표는 다음주 초에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언론 보도보다 더욱 빠르게 부폰의 영입이 확정됐다. 유벤투스의 상징과도 같았던 부폰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과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당초 그는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현역 은퇴가 에상됐다. 유벤투스 역시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부폰을 후계자로 수준급 골키퍼인 보이치예흐 슈체츠니를 영입했다.
하지만 부폰은 은퇴 기자회견에서 "유벤투스에서 은퇴하고 싶었으나, 몇몇 제안들이 들어왔다. 현역 생활을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나이는 있지만 여전히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는 부폰은 여러 유럽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부폰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PSG였다. 골키퍼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PSG는 노장이지만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부폰을 해결책으로 택했다.
PSG는 부폰에서 2년의 계약과 800만 유로(약 102억 원)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에서는 계약 조건 중에 부폰이 카타르 월드컵의 홍보 대사로 임명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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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부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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