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종민이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까.
오늘(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2018 육해공 올림픽’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종민이 '극한 미션 클리어'에 도전하기 전 자체 '흑역사'를 생성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잔뜩 겁에 질린 김종민의 표정과 비장한 눈빛을 느낄 수 있다. 이는 그가 육해공 올림픽에서 온몸을 활활 불사르는 모습으로, 강한 남자가 되기 위한 미션 수행에 앞서 “간이고 쓸개고 다 뺄 거예요”라고 호언장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종민은 멤버들 가운데 유난히 겁이 많은 멤버로 이번 육해공 올림픽 미션을 듣자마자 당황한 채 “집에 가겠습니다”라고 단호하게 거부 의사를 밝혀 멤버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미션 초반 기세 등등한 모습을 보였던 김종민이 막상 자신의 순서가 다가오자,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이 점점 짙어져 갔다는 전언.
급기야 제작진에게 “저체온증이 온 것 같아요”라며 꾀병모드로 돌변하는가 하면, 가파른 절벽 위에 큰 대(大)자로 누워 “그냥 여기서 야외 취침하시죠?”라고 잠자리를 제안하는 현실 회피형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준호는 “신바가 아니고 양아치 바보가 된 거 아니냐?”며 타박한 가운데 김종민은 두 눈을 초롱초롱 하게 뜨며 슈렉 고양이로 빙의해 제작진의 애간장을 바짝 마르게 했다고 한다. 과연 김종민이 공포심을 떨쳐내고 육해공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KBS 제공